[천지일보=지유림 기자] 나로호 우주센터에서 근무하는 러시아 기술자가 부산에서 활복 자살을 기도한 사실이 알려졌다.

7일 부산 금정경찰서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5시 40분경 부산 남산동 도시철도 범어사역 승강장에서 나로호 우주센터에서 근무하는 러시아 기술자 D씨가 흉기로 자신의 복부를 3차례 찌르고 피를 흘리며 주저앉아 있는 것을 순찰 중이던 경찰이 발견해 병원으로 옳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 관계자는 “5월 입국한 D씨는 컴퓨터를 다루는 엔지니어로 130여 명의 러시아 연구원 중 한 명이다. 핵심 연구원이 아니어서 나로호 발사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고 전했다.

한편 러시아 기술자 D씨는 상처가 깊지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병원에서 3~4일간 치료 후 퇴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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