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지난 7월 6일 오전(현지시간) 베를린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한-중 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한중 관계 개선 관련 양국 간 협의’ 이후 두 번째 만남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베트남 다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정상회담을 갖게 된다. 이로 인해 경색됐던 한중관계에 대해 관심이 모아진다.

10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은 다낭에서 개최되는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참석을 계기로 오는 11일 오후 정상회담을 갖는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의 회담은 지난 7월 6일(현지시간) 오전 독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회의 참석자 처음 만난 이후 두 번째다.

앞서 양국은 협의 결과에 언급돼 있는 모든 분야의 교류 협력을 정상적인 발전 궤도로 조속히 회복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정상회담은 합의 이행의 첫 단계 조치로 풀이된다.

다만 사드 문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직접적 의제로 거론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양국 정부는 여전히 우리나라의 사드 배치를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사드를 제외한 교류·통상 등 실질적 현안이 주가 될 전망이다. 오는 한중정상회담에서 양국 간에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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