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잎채 매장 사진. (제공: 풀잎채)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프리미엄 한식뷔페 풀잎채(대표 정인기)가 2013년 1월 브랜드 런칭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가격 변동을 단행한다.

풀잎채는 한식뷔페 업계 최초로 ‘평일올데이 가격제’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평일점심은 1만 2900원에서 1만 4900원으로, 주말 공휴일은 1만 6900원에서 1만 8900원으로 각각 2천원 인상하는 대신 평일저녁은 1만 6900원에서 1만 4900원으로 2천원 인하한다. 가격 인상으로 인한 고객의 불편을 평일 저녁 2천원 인하로 작으나마 혜택으로 돌려드린다는 입장이다.

가격 변동 시점은 이번 겨울신메뉴가 선보이는 오는 15일부터다. 고기 메뉴를 강화하여 돈불고기, 삼겹살, 오리훈제 3종에 한정됐던 것을 ‘고기 5대 천왕’으로 풍성하게 구성하는 한편, 언양식 소불고기를 즉석에서 구워 제공하는 등 즉석 수제 요리와 계절 별미도 대폭 강화한다. 또한 평일 저녁 특선 메뉴로 저녁 7시 이전 입점 고객들에겐 제주도 향토음식인 ‘제주식 돔베고기’를 특별 제공할 예정이다.

풀잎채 마케팅팀 팀장은 “그동안 식재료비, 인건비, 임대료 등 지속적인 원가 인상 요인이 있었음에도 감내해오다 부득이하게 변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풀잎채는 지난 5년간 평일점심 1만 2900원, 평일저녁과 주말 공휴일은 1만 6900원을 유지하며 국내 한식뷔페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을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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