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더불어 행복한 밥상공동체 이야기 마당’ 개최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광산구 학교급식지원센터가 4주년을 맞아 오는 13일 오후 3시 평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더불어 행복한 밥상공동체 이야기 마당’을 개최한다. 광산구는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성과를 평가하고 각계 인사의 발제와 토론으로 공공급식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김석순 전 참교육학부모회광주지부장이 ‘광주 학교급식운동 15년’을, 문명우 남구학교급식지원센터장이 ‘학교(공공)급식운동이 나아갈 방향’을 각각 발제한다.

차미영 목련초 영양교사와 표고버섯농장을 운영하면서 한국임업진흥원 강사로 활동하는 박상표 씨가 공공급식을 보는 현장의 시각과 바람을 발표한다.

광산구는 더욱 안전하고 몸에 좋은 식재료 제공을 목표로 지난 2013년 11월 광산구 학교급식지원센터를 개소했다.

광산구는 주문·배송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는 한편, 유전자 변형과 식품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은 우수 식재료를 취급하도록 조례를 제정했다. 또 광산구가 직영해 ‘유통 거품’을 없애고 지역 농산물을 우선 공급함으로써 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학교급식센터는 지역의 호응 속에 39개 학교에 46종의 품목을 공급하던 개소 초기보다 지금은 58개의 학교에 141종의 품목을 공급하고 있다.

광산구 학교급식센터 관계자는 “식재료 공급과 함께 학교 텃밭, 학생 농부체험, 도시 양봉 등을 펼쳐 생태 교육과 도농교류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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