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8년 지리산 뱀사골 일원 간판개선 계획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전국 4개 지자체만 선정하는 공모에서 ‘간판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로 4년째 쾌거다.

남원시는 오는 2018년 ‘행정안전부 좋은간판 나눔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지리산 뱀사골 일원 간판을 개선한다. 총사업비 1억 2000만원(국비 7000만원, 시비 5000만원)을 투입해 산내면 뱀사골 일원 25개 업소 간판을 교체할 계획이다.

사업은 내년 3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7월 완료할 예정이다. 우선 간판개선 방향은 지리산 뱀사골 입구에 늘어선 크고 화려한 간판을 가장 자연친화적인 간판디자인을 적용해 새롭게 바꾼다는 방침이다.

한국옥외광고센터의 지원을 받아 지리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잘 어울리도록 간판의 형태, 재료, 색체 등의 기준을 마련하고 남원시는 간판 제작과 설치를 맡는다.

간판디자인 기준안은 지역주민 등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지리산 지역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하고 지리산의 대표 관광 이미지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지리산 뱀사골의 자연친화적인 간판은 탐방객에게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더불어 쾌적한 탐방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상권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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