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진학사)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11월 16일(목)이면 2018학년도 수능이다. 일주일 정도 남았다.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겠지만 수능 이후 수시 대학별교사와 정시 원서 접수 등 입시가 계속 진행되기 때문에 긴장을 놓쳐져는 안 된다.

수능 성적 발표는 12월 6일(수)이지만 수능 직후부터 수시 논술이나 면접 등 대학별고사가 진행된다. 따라서 빠른 가채점을 통해 본인의 성적을 확인하고, 그에 따라 남은 수시 대학별고사에 응시할지, 정시 지원으로 전환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수능 직후 가채점이 끝나면 수시 대학별 고사에 응시해야 할지를 판단해야 하는데 우선 각 영역별 등급을 확인하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지 살펴보고 무리 없이 가능하다면, 대학별고사 준비에 매진하는 것이 좋다. 등급 컷 주변에 본인의 성적이 있다 해도, 실제 성적 발표 후 등급 컷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우선은 대학별고사에 응시하는 편이 좋다.

▲ (제공: 진학사)

수능 성적이 만족스럽게 나와 수시보다 정시가 더 유리할 수도 있다. 이 경우에도 원점수 단순합산점수나 등급이 아닌, 예상 표준점수 또는 예상 백분위 합산 점수를 통해 정시지원이 유리한지 다시 한번 확실히 따져봐야 한다. 또한 정시 가/나/다 군에 지원할 수 있는 원서조합을 시뮬레이션 해 본 뒤, 수시로 지원한 대학보다 더 상위 대학의 합격을 보장하기 힘들다면 일단 수시 대학별고사에 집중하는 것이 낫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수석연구원은 “수능이 끝나고 바로 이틀 뒤인 18일(토)부터 단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등의 논술고사가 시작되기 때문에 빠른 가채점을 통해 수시 논술이나 면접 응시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며 “수시 수능 최저 기준 통과 여부는 물론, 정시에 지원 가능한 대학까지 고려하는 수시와 정시를 함께 놓고 판단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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