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북민을 격려하는 염수정 추기경. (출처: 통일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천주교 주교단이 북한이탈주민들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하기 위해 하나원을 방문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등 천주교 주교단은 8일 경기도 안성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 제235기 수료식에 참석해 교육생 118명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격려사에서 “우리 사회의 정착 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지만 슬기롭게 극복하기를 바라며 항상 선의를 지닌 사람들이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염 추기경은 “3만명이 넘는 북한이탈주민들은 전쟁 이후 발생한 이산가족이며, 이들의 고통을 해소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교단은 하나원 237기 교육생들과 점심 식사를 함께하고 대화도 나눴다. 교육생들은 주교단의 격려에 감사를 표하며 성실한 교육 생활과 정착 생활을 다짐했다. 주교단 일행은 하나원 시설을 돌아보며 하나원 직원들을 만나 탈북민 교육생을 위해 계속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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