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필영 천안시 부시장(왼쪽)이 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자치부문 대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뉴스천지)

“시민 누구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구본영)가 8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7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자치 부문 대상을 받았다.

천안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후원하고 한국자치발전연구원 주관으로 매년 지역의 특색에 맞는 내실 있는 지방자치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 지방자치단체, 국회의원, 지방의회 의원 등을 선정해 시상한다.

천안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정책 거버넌스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노력 등을 인정받아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그동안 시는 천안 NGO센터와 시민이 참여하는 정책생산 공동플랫폼인 민관합동 워크숍 진행, 미래비전을 시민과 함께 수립하기 위한 300인 원탁토론회 실시, 양방향 소통형 온라인 미디어 운영 등 시민참여형 거버넌스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또 주민의 자발·자율성을 바탕으로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주민동아리 지원, 주민 스스로 공동체 갈등을 해결하는 마을 갈등 조정자 제도 시범운영, 주민이 행복해지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공동체 지원센터 운영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지속해서 추진했다.

아울러 오랫동안 갈등과 반목을 겪었던 이웃 도시와의 소통·협력으로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상생협의회 운영을 통해 천안·아산 상생 협력센터를 건립하는 등 지방정부 간 상생협력을 위한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있다.

지역의 미래자산인 청년이 주도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인 ‘청년도시 천안, 청년으로 물들다’ 등 청년정책과 시민이 디자인하는 문화도시 천안을 기치로 시민이 서로 공간과 아이디어·성과 등을 나누는 새로운 문화정책도 주목받았다.

특히 대한민국의 지역균형발전의 새로운 축을 만들고 국가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12개 시군이 함께하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노력을 높게 인정받았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2000여 공직자가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주권주의와 누구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시정목표로 땀 흘리며 노력한 결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면서 “천안시 공직자와 65만 시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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