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시의회 서소문청사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시 자치구의원 선거구 획정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가 오는 10일 서울시의회 서소문청사에서 열린다.

서울시자치구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마련한 이번 공청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위원회 운영을 위해 의제를 공론화해 시민·전문가 의견을 청취·수렴하기 위함이다.

위원회는 내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대비해 자치구의원 선거구 획정을 위해 그동안 두 차례 회의를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선거구 획정의 원칙과 방향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공청회를 마련했다.

공청회는 ‘서울특별시 자치구의원 선거구 획정의 기본 원칙’을 주제로 위원회 좌세준 위원(법무법인 한맥 변호사)이 좌장을 맡고, 서복경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 연구원과 윤종빈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발제를 한다. 이어 토론자 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토론자는 오지선 강동구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하승수 비례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 김범수 연세대 사회과학데이터센터 연구원 등 3명이다.

위원회는 공청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선거구획정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공직선거법에 라 자치구청장, 자치구의회, 국회에 의석을 가진 정당에 선거구획정안에 대한 의견진술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선거구획정 최종안이 확정되면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일 전 6개월까지 시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서울시자치구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학계·법조계·언론계·시민단체 및 서울시의회·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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