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동해시가 비정규직으로 채용해오던 일자리를 정규직 공무직(48명)으로 채용하는 채용분야와 채용인원표. 이번 채용은 11월 27~29일 원서 접수할 예정이며 채용 심사는 서류심사(1차)와 면접심사(2차)로 진행된다. (제공: 동해시)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비정규직으로 채용해오던 일자리를 정규직 공무직(48명)으로 채용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직종은 공무원이 아닌 민간인 신분의 무기계약 형태 근무 방식으로 채용되는 공무직이다.

채용분야는 ▲아동복지교사 14명 ▲CCTV모니터요원 12명 ▲도서관 사서보조원 10명 ▲시설청소원 3명 ▲조리사 2명 ▲치매사례관리사 3명 ▲건강관리사 1명 등 48명이다.

응시자격은 공개경쟁 채용시험 응시원서 접수 첫날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가 동해시로 되어있는 만 18세 이상(남성의 경우 군필 또는 면제)으로 채용직무별 자격요건을 갖춘 동해시민이면 누구나 응시 가능하다.

시는 오는 27~29일 원서 접수할 예정이며 채용 심사는 서류심사(1차)와 면접심사(2차)로 진행된다.

시는 1차 서류심사 시에는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취지를 반영하여 비정규직 근무 경력에 대한 가점을 부여하고 청년 고용확대를 위한 청년층(만34세 이하) 우대와 취업 지원대상자와 취약계층, 장애인, 장기실업자에 대하여 가산점을 추가로 부여할 계획이다.

특히 학벌, 성별, 출신 등 편견 유발과 사진, 학력, 이력서 등 불합리한 차별 야기 항목을 배제하여 모든 응시자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직무 능력 위주로 인재를 선발하고자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도입하여 채용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도경 동해시 행정과장은 “금번 정규직 채용을 계기로 9개월 이내 일시·계절적, 휴직자 대체, 60세이상 고령자 등 특수한 일자리 성격을 제외하고는 비정규직 채용을 원천적으로 금지할 예정이다”며 “정부방침에 부합하여 연가사용, 유연근무제 확산 등을 통한 정규직원의 근로시간 단축을 통해 신규일자리를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