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부안군(군수 김종규)이 어촌지역의 활력 증진과 어업후계인력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경찰청과 협조해 퇴임을 앞둔 전국 경찰공무원들을 초청해 지난 1일부터 2박 3일간 부안군 곰소와 격포, 줄포 일원에서 어촌체험행사를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공적인 귀어귀촌을 위한 부안군의 정책을 소개하고 성공사례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어장체험과 지역어업인과 만남을 통해 귀어를 희망하고 있는 퇴임예정 경찰공무원들에게 어촌의 현실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부안군은 경찰청과 연계해 전국의 경찰공무원 250여명을 대상으로 11월 중 4회에 걸쳐 매주 진행할 예정이다.

첫날에는 부안군 귀어·귀촌지원 정책과 성공노하우를 소개하고 곰소 염전과 양식장, 젓갈생산업체 등 현장을 둘러보며 지역어업인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둘째날인 2일에는 버섯재배 농가와 딸기 농장을 방문해 영농체험한 뒤 마지막 날에는 격포항을 방문해 어업과 관광이 접목돼 운영되는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신경철 부안군 해양수산과장은 “부안군은 직장 퇴직자들이 제2의 인생을 설계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시행하고 있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도시 직장생활 은퇴인을 대상으로 어촌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정착인구 증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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