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토인 백영규 도예가. (제공: 경상북도) ⓒ천지일보(뉴스천지)

7~12일 대백프라자 갤러리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상북도가 7~12일 대백프라자 갤러리 A관에서 도 무형문화재(사기장32-다호) 토인(土人) 백영규 전시회를 개최한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도예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도자기 장인의 업적을 돌아보고 공유하는 자리며 조선백자의 미와 도자 문화의 독창성을 알 수 있는 귀한 기회다.

달항아리 20점, 청화주병 20점, 백자 30점 등 토인(土人) 백영규의 60년 도자인생 대표작품 100여점이 전시되며 작업 제작 시연 동영상도 상영된다.

고령요 대표인 토인(土人) 백영규는 도자기 명문가의 자손으로 3대째 가업을 이어 60년 넘게 도예 작업에 매진해왔다. 뚝심 있게 전통방식을 고수하며 고령 백자의 옛 모습을 재현해 내 그 예술적 지위를 인정받아 2009년 무형문화재 조선백자 사기장이 됐다.

▲ 토인 백영규 도예가의 작품. (제공: 경상북도)

조선백자 사기장 지정은 가야 토기로 유명했던 대가야의 도읍지이자 도자기의 원료인 고령토가 생산되는 고령의 최초 무형문화재다.

김한수 경상북도 문화예술과장은 “장인의 작품을 만나는 일은 언제나 큰 기쁨이며, 전통의 맥을 잇는 선생님은 경북의 자부심”이라면서 “전시회에 많은 분들이 찾아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고 경북의 도예문화 진흥에도 기여하는 되기를 바란다”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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