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두자릿수에 돌입한 지난 2일 오후 강원 평창 동계올림픽 스타디움의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천지일보(뉴스천지)DB

드림 콘서트로 열기 달궈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4일 전 세계인의 겨울 축제가 될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시설의 완공이 선언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강원 평창군 올림픽 개폐회식장 본관동에서 종목별 경기장 등 시설물 완공을 선언했다. 대회 개막 G-100일을 기념해 이날 시설물 완공을 선언했지만, 전체 공정률이 100%는 아니다.

현재 공정률은 99.7%로 부대공사만을 남겨둔 상태다. 조직위는 내달까지 전체 공정률 100%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날 조직위는 ‘평창올림픽 시설물 완공 선언 및 올림픽플라자 준공식’을 열고 기념 테이프 커팅 행사를 치렀다.

개폐회식 본관동에서는 대회 개막 100일을 축하하는 드림 콘서트가 진행됐다. 약 2만 5000명이 참석했으며 이날 무대에는 가수 토니안, 슈퍼주니어 이특, 배우 진세연의 진행 아래 EXO-CBX, 빅스, 워너원, 선미, B.A.P, EXID, 레드벨벳, 아스트로, 뉴이스트W, 몬스타엑스, 에일리, 헤일로, 라붐, CLC, B.I.G, 다이아, 구구단, 프리스틴, 위키미키, TRCNG, DJ DOC, 백지영, NRG 등 23개 인기가수팀이 출연했다. 공연 끝에는 전 출연자들이 올림픽 성공개회 응원곡을 불렀다.

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는 내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개최된다. 평창은 세 번의 도전 끝에 지난 2011년 7월 6일 열린 제 123차 IOC 총회에서 과반 표를 획득하며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대한민국에서는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평창에서 개∙폐회식과 대부분의 설상 경기를 개최한다.

강릉에서는 빙상 종목 전 경기가, 정선에서는 알파인 스키 활강 경기가 펼쳐진다. 2월 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 동안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95개 국가 2900여명의 선수들이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