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콘서트로 열기 달궈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4일 전 세계인의 겨울 축제가 될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시설의 완공이 선언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강원 평창군 올림픽 개폐회식장 본관동에서 종목별 경기장 등 시설물 완공을 선언했다. 대회 개막 G-100일을 기념해 이날 시설물 완공을 선언했지만, 전체 공정률이 100%는 아니다.
현재 공정률은 99.7%로 부대공사만을 남겨둔 상태다. 조직위는 내달까지 전체 공정률 100%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날 조직위는 ‘평창올림픽 시설물 완공 선언 및 올림픽플라자 준공식’을 열고 기념 테이프 커팅 행사를 치렀다.
개폐회식 본관동에서는 대회 개막 100일을 축하하는 드림 콘서트가 진행됐다. 약 2만 5000명이 참석했으며 이날 무대에는 가수 토니안, 슈퍼주니어 이특, 배우 진세연의 진행 아래 EXO-CBX, 빅스, 워너원, 선미, B.A.P, EXID, 레드벨벳, 아스트로, 뉴이스트W, 몬스타엑스, 에일리, 헤일로, 라붐, CLC, B.I.G, 다이아, 구구단, 프리스틴, 위키미키, TRCNG, DJ DOC, 백지영, NRG 등 23개 인기가수팀이 출연했다. 공연 끝에는 전 출연자들이 올림픽 성공개회 응원곡을 불렀다.
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는 내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개최된다. 평창은 세 번의 도전 끝에 지난 2011년 7월 6일 열린 제 123차 IOC 총회에서 과반 표를 획득하며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대한민국에서는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평창에서 개∙폐회식과 대부분의 설상 경기를 개최한다.
강릉에서는 빙상 종목 전 경기가, 정선에서는 알파인 스키 활강 경기가 펼쳐진다. 2월 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 동안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95개 국가 2900여명의 선수들이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