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하나님께서 견고하게 세워주시는 것

“하나님은 재물의 많고 적음, 좋고 나쁨만을 보신 것이 아니라 제물을 드리는 인격 전체를 모두 보신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이 믿음으로 드리는 예배의 정의입니다.”

서울의 대표 고시촌인 노량진에 위치한 특성에 맞춰 고시생들에게 매일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강남교회 송태근 목사는 철저한 성경 본문 중심의 설교로 유명하다. 이 책은 신앙생활의 기본 요소들을 다루어 견고한 삶을 세우는 ‘온전한 삶’ 시리즈 첫 번째 책으로 히브리서 11장과 사도행전을 중심으로 ‘믿음의 본질’을 전한다.

저자는 얼마나 많이 헌금하고, 얼마나 많이 기도했는가로 믿음의 크기를 잴 수 없다고 말한다. 이어 “하나님 마음을 얼마나 잘 헤아리고 있느냐”라는 질문으로 신앙생활을 점검하고, 제대로 된 믿음 위에서 어떻게 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이 될 수 있는지 고민해보라고 말한다.

그렇다고 대안 없이 숙제만 던져주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성경 속 믿음의 인생들의 모습을 통해 구체적으로 방안을 제시해준다.

이 책은 믿음은 노력과 상관없이 하나님 은혜로 말미암은 것이므로 신앙생활의 기초는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단단하고 견고하게 세워주시는 것임을 가르쳐준다.

또한 인생을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은 오직 하나님께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 ‘온전한 삶’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송태근 저/ 포이에마 펴냄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