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부산 힐튼호텔에서 ‘제6회 한일지사회의’가 열린 가운데 한일 양국 시도지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상북도)

김관용 지사 “양국 지방정부간 우정 계속되길”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제6회 한일지사회의’가 3일 부산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한일지사회의는 지난 1999년 시작된 이래 양국 지방정부간 시민 교류를 촉진해 신뢰를 쌓고 행정 전반에 걸쳐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격년으로 한일 양국을 순회하며 개최되는 광역자치단체장 회의다.

한국 측에서 경북, 부산 등 6개 시도와 일본 측에서는 교토부, 돗토리현 등 6개 지자체가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양국 정부가 공동으로 직면하고 있는 과제인 ‘재해대책 및 복구시책’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 도시재생 추진 시책’에 대한 사례발표와 자유토론이 있었다.

양측은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담은 ‘미래지향적 지방 교류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제6회 한일지사회의 공동발표문’을 채택하고 신뢰관계 구축과 교류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한일 공동의 문제에 대해 다양한 사례발표와 해결책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진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양국 지방정부간 우정의 역사가 남아있는 이곳 부산에서 아름다운 동행이 다시 시작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다음 회의는 2019년 일본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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