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센텀기술창업타운에서 열린 제5회 단디벤처포럼에서 권영철 티끌모아태산 대표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제공: 티끌모아태산) ⓒ천지일보(뉴스천지)

하우스바이 브랜드 첫 소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건축플랫폼 티끌모아태산이 지난 1일 센텀기술창업타운(CENTOP)에서 열린 ‘2017년 제5회 단디벤처포럼’에서 새로운 청년 주거문화 개선모델인 ‘하우스바이’ 브랜드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단디벤처포럼’은 창업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나 예비 창업자가 자유롭게 모여 투자 유치, 경영 노하우 전수, 비즈니스 트렌드 등을 공유하는 정보교류의 장으로, 민·관이 협력으로 운영하고 있는 부산지역 대표 창업 포럼이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의 주최로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도모하고 있으며, 부산의 유망 스타트업인 건축플랫폼 ‘티끌모아태산’을 운영하고 있는 ㈜티스퀘어의 권영철 대표가 회장으로 있다.

이번 단디벤처포럼은 권영철 대표의 개회사로 시작해 사전에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4개사의 ‘IR발표’와 ‘전문가 특강’ ‘우리기업 소개’ ‘단디어드벤처(창업 아이템 소개)’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단디벤처포럼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 ‘우리기업 소개’는 기업의 신규아이템 또는 프로젝트를 자유롭게 소개하는 코너로, 그 첫 번째 발표에 티끌모아태산의 ‘하우스바이’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하우스바이’는 실제 티끌모아태산에서 부산시 금정구 부곡동에 건축을 진행하고 있는 신개념 주거모델이다. 티끌모아태산은 “투명하고 안전한 건축 시장을 만들겠다는 포부로 플랫폼 사업을 운영하면서 청년 주거안정과 주거 문화 발전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직접 이러한 주거공간을 건축하기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또한 ‘하우스바이’는 일반적인 연립주택, 원룸과는 다른 주거 형태로서 가격과 평수라는 기존의 ‘집’의 기준을 타파한다. ‘하우스바이’는 1인 가구를 위한 미니멀한 개인 룸을 제공하면서 주거비용 절감을 위해 거실, 주방, 세탁실 등은 공유공간으로 제공한다.

이밖에 예비 창업자,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청년들이 코워킹(co-working)할 수 있는 작업 공간을 마련했으며, 비싼 보증금을 낮추고 서울시 평균 월세를 한참 밑도는 주거비용으로 모든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하우스바이’는 개인을 위한 온전한 1인실을 보유하면서 코워킹, 코리빙 공간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중의 비슷한 주거모델인 쉐어하우스, 공유호텔 등과는 차별성을 보인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약 5분간의 짧은 발표임에도 불구하고 주로 청년 창업가들이 대다수 모인 포럼 현장에서의 관심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권영철 티끌모아태산 대표는 “청년 창업 거점인 단디벤처포럼을 통해 처음으로 ‘하우스바이’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 티끌모아태산은 이번 금정구 부곡동 ‘하우스바이’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지역에 다양한 주거 환경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며 “부곡동 ‘하우스바이’는 내년 중 완공 후 입주자들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권 대표는 “주거문화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청년들의 목소리에 계속해서 귀 기울이며 ‘하우스바이’ 프로젝트를 실현시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티끌모아태산 ‘하우스바이’의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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