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청소년 진로프로그램 ‘잠수함 아카데미’ 인기

[천지일보 가평=김성규 기자] 경기도 가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가평·청평 중학교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잠수함 아카데미’가 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잠수함 아카데미는 잠재력을 키우고 수많은 꿈을 함께 이루라는 뜻으로 삼성꿈장학재단의 배움터 교육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청소년 진로프로그램이다.

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본 사업에 응모하여 3년 연속 선정돼 지난해까지 7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올해에도 가평 15명, 청평 18명 등 두 학교 중학생 33명이 잠수함 아카데미에 참여해 학교별 진로워크숍과 셀프리더쉽 캠프 각 1회를 비롯해 진로교육 집단프로그램 각 9회 등을 상반기에 진행했다.

하반기에는 진로체험 견학 각 5회, 봉사교육 활동 각 2회가 진행된다.

학생들은 다양한 주제로 기획된 중앙박물관의 상설전시관 관람을 비롯해 작품 등을 수집·전시 기획하는 전문직업인 학예사의 종류를 알아보고 그 중 소장품을 관리 복원하는 직업인 보존과학자를 직접 체험했다.

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이 흔히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직업체험과 지역의 직업발전에 대해 알아봄으로서 현실적인 직업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데 목표를 두고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