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블로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최근 아빠가 된 타블로(30)가 자신의 학력 위조설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 눈길을 끈다.

타블로는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런 글조차 쓰기 싫었지만 저를 걱정하고 응원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올립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흥미를 위해 저를 공격하는 사람들 때문에 저와 저의 학교, 일반 인터넷 사용자들, 다양한 방송 관계자들과 기자들이 모두 저의 학력을 수차례 인증했습니다”며 “몇 년 전에도 똑같이 당한 일, 그때도 지금도 제 이력이 검증됐는데도 모든 사실을 부정하면서 끝없이 저와 저의 부모님까지 욕하고, 날이 갈수록 더 거창한 거짓들을 꾸며내며 이젠 메일과 편지를 보내서 제 가족의 생활까지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고 밝혔다.

또한 타블로는 “애초부터 그들의 목적은 진실이 아닌 증오였다는 것이 이제 느껴집니다”며 “아파도 참아야죠. 그래도 ‘해명’은 가해자의 몫인 줄 알았어요. 피해자와 피해자의 가족에게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저주를 퍼부으면서 해명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니... ”라며 “ 저 아빠가 된지 얼마 안됐어요. 열심히 살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고, 더 이상 소중한 시간 뺏기기 싫어요. 그저 이런 일이 가능한 현실이 슬프고 억울합니다”고 토로했다.

한편, 타블로는 지난 4월 자신의 학력이 거짓이라는 글을 인터넷 상에서  유포한 한 네티즌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이 네티즌이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져 수사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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