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평창동계올림픽 국내 첫 번째 성화봉송 주자인 '피겨 유망주' 유영이 1일 오후 인천시 중구 인천대교에서 성화를 봉송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그리스에서 채화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1일 국내에 도착해 봉송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날 대한민국 첫 봉송 주자로 ‘피겨 유망주’ 유영(15, 과천중)이 선택됐다.

첫날은 101명의 주자가 150m씩 봉송해 인천대교 14.7㎞와 송도 시내 5㎞ 등 총 19.7㎞를 뛴다. 각 주자가 3분씩 나눠 약 18㎞의 인천대교를 달린다. 부주자 200명, 서포터스 2018명이 뒤따르는 장관이 연출될 전망이다.

이날 첫 봉송 주자인 유영은 오후 1시부터 인천시 중구 인천대교 톨게이트에서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서 국민 MC 유재석, 전 탁구 국가대표이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유승민,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 성화봉을 디자인한 김영세 디자이너 등 체육인과 각 분야 명사들이 릴레이 봉송 주자로 뛴다.

앞서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는 지난달 24일 낮 12시(현지시간),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후 6시에 채화됐다. 이날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대제사장 역을 맡은 배우 ‘카테리나 레후’가 태양광으로 성화봉에 불을 붙였다. 성화는 일주일간 그리스 전역을 돌다 지난달 31일 아테네에서 평창 대표단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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