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이 지난달 제6차 핵실험을 강행한 함경북도 갱도에서 대규모 붕괴사고가 발생해 200여명 정도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31일 아사히 TV가 보도했다.

아사히TV는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10일쯤 북한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지하갱도를 만드는 공사 중 붕괴사고가 일어났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처음 붕괴사고가 발생해 100명이 갱도 공사장에 매몰됐으며, 이들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또 지반이 붕괴돼 총 200여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TV는 지난달 3일 이곳에서 실시된 6차 핵실험으로 주변 지반이 약해져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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