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 ⓒ천지일보(뉴스천지)DB

“美 대통령 방한 등 외교일정 예정돼”

[천지일보=김정필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31일 “다음 주 개최되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중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과 정상회담 개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백 대변인은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중 양국의 실질적인 발전을 위한 한·중 정상회담이 진행되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외교부는 이날 오전 한국과 중국 당국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 등으로 냉각된 한중관계를 정상화하기로 한 내용을 골자로 ‘한중관계 개선 관련 양국 간 협의 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백 대변인은 “한반도를 둘러싼 엄중한 안보상황과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중국과의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한·중 양국이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중관계 개선 관련 양국간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주 개최되는 한·중 정상회담에서 안보 문제 해결 및 양국의 공동 이익을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며 “다음 주는 대한민국의 국익과 동북아 평화 구축의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다음 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및 한미 정상회담, APEC에서의 한중 정상회담 등 전 세계가 주목하는 외교 일정이 예정돼 있다”며 “갈등을 부추기거나 국익에 반하는 언행은 지양하고 국익과 국민을 위해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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