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3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민생·개혁·안보… 국민 요구 담아”
“다음 달 3일, 예산입법 국회 열려”

[천지일보=김정필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첫 국정감사 마지막 날인 31일 “비록 자유한국당의 국감 보이콧으로 일부 차질도 있었지만 당초 세운 목표에 상당한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다.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민생·개혁·안보 국감 3대 기조를 바탕으로 변화와 개혁의 대한 국민의 요구를 담아내고자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민생제일주의를 맨 앞에 두고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해 총력을 기울였다”며 “특히 일자리 소득 안정, 가계비 안심, 국민 건강 생활 안전 분야 등 3안(安) 민생 국감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적폐청산 국감을 통해서 이명박근혜 정권 10년 동안의 불공정과 그 죄상을 드러내고 정의롭고 공정한 대한민국의 단초를 마련했다”며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유능한 민생 정치의 시작은 반칙과 특권, 불공정을 바로 잡는 것이다. 민주당은 민생제일 주의를 가로막는 권력기관의 적폐, 경제 부정의, 사회 불공정 등 3적(積) 청산에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보우선 국감을 통해 지난 정권의 무능·무책임·국민무시 등 3무(無)의 극치를 확인하고 자주 국방과 자주적 외교의 전기를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고 덧붙였다.

우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지난 20일 동안 절박한 심정으로 무너진 나라를 다시 세우기 위해 국감에 임했다”며 “이번 국감은 낡고 부패한 과거를 청산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출발을 알렸다면, 다음 달 3일에 있을 예산·입법 국회는 새 시대의 제도적 마중물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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