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기, 팬들 축하 속 전역 (출처: 이승기 인스타그램)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겸 가수 이승기가 31일 전역했다.

이승기는 이날 오전 9시 충청북도 증평군 소재 제13공수특전여단에서 전역을 신고하며 부대 앞에서 제대 소감을 밝혔다.

이날 팬들과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이승기는 멋있게 경례를 하며 “찾아주신 팬들에게 너무 고맙다. 먼 길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다”며 “잠을 잘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설치고 일찍 깼다. 전역에 대한 설렘보다 같이 했던 부대 사람들과 정리하는 아쉬움이 더 커서 잠을 많이 못 잤다”고 전했다.

이어 “특전사 배치가 났을 때 굉장히 놀라고 당황했다. 잘 할 수 있을까 생각도 했다”며 “그래도 안 되면 되게 하라는 말처럼 극한의 고통 속에서도 즐거움을 찾는 방법을 찾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이승기는 “이승기 말뚝설부터 ‘전역을 하지 않는다’ 등의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만큼 기다려주셨다고 알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승기는 제대 전 이미 케이블채널 tvN 새 주말드라마 ‘화유기’ 출연을 제의받고, 검토 중이며 입대 전 촬영을 마친 영화 ‘궁합’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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