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창립 70주년을 맞은 만경대혁명학원을 축하방문했다고 13일 보도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국무부가 북한과의 대화 채널이 여전히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28일 보도했다.

캐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북한 외무성 관리가 미북 간 외교 채널의 부재를 암시했다’는 CNN 방송 보도에 대해 “그런 채널이 많다”고 반박했다.

앞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지난달 30일 북한과 3~4개 직접 접촉 채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도 지난 3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과 외교 채널을 유지할 것이지만, 억류 미국인 문제 외에 다른 어떤 대화도 하지 않고 있다”며 미북 간 채널이 있음을 암시했다.

애덤스 대변인은 이달 말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예정됐던 미북 접촉이 북한 측 요구로 갑자기 취소됐다는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선 “민간 차원의 ‘트랙투’ 회의는 미국 정부와 관계없이 다양한 주제로 전 세계에서 정례적으로 열린다”고 답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