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으로 복귀했다. 이들은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모두 순매수를 보이며 코스피지수를 1660선까지 끌어올렸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44p(1.93%) 오른 1661.84로 마감됐다. 하루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6.2지방선거로 휴장한 사이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제조업·주택·자동차 지표 호전에 힘입어 2% 이상의 급등세를 보인 영향으로 이날 지수는 1643.74로 13.34p 상승 출발했다.

그동안 ‘팔자’를 고수했던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현물시장에서 2725억 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 했다. 프로그램도 2744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테마주 위주로 최근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던 코스닥지수는 6.95p(1.42%) 오른 495.74로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1,200원선을 하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9.00원 내린 1197.5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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