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푸미폰 아둔야뎃 전 태국 국왕의 장례식이 진행 중인 방콕 왕궁 인근 사남 루엉 광장.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70년간 태국의 왕좌를 지키며 국민들의 존경을 받았던 푸미폰 아둔야뎃 전 국왕(라마 9세)의 다비식이 26일(현지시간) 엄수됐다.

27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들은 상주인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라마 10세)은 방콕 왕궁 인근 사남 루엉 광장에서 7500여명의 국내외 조문객과 승왕, 승려들, 왕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비식을 주재했다고 전했다.

▲ 와치랄롱꼰(라마 10세) 국왕이 26일 다비식을 주재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 26일 푸미폰 아둔야뎃 전 태국 국왕의 장례식이 진행 중인 방콕 왕궁 인근 사남 루엉 광장 화장터. (출처: 뉴시스)

다비식이 진행된  장례식장 인근에는 20만명 이상이 운집해 국왕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 태국 방콕에서 26일 많은 시민들이 푸미폰 전 국왕의 장례식에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출처: 뉴시스)

추미폰 국왕의 유물과 유골은 이날 오전 중 다비식장에서 왕궁으로 옮길 예정이다. 왕실 유물은 라마 1세가 자신의 시신을 안치하려고 지은 두씻 마하 쁘라쌋 왕좌홀에 배치되며 유골은 국왕의 제사를 치르는 왕실 수호 사원인 왓 프라깨우 내로 옮겨진다.

▲ 26일 푸미폰 아둔야뎃 전 태국 국왕의 장례식이 진행 중인 사남 루엉 광장 화장터에서 한 승려가 화장 의식을 치르고 있다. (출처: 뉴시스)

이후 29일에는 차크리 마하 프라 사트 왕자 홀로 최종적으로 옮길 예정이다. 

▲ 태국 방콕에서 26일 많은 시민들이 푸미폰 전 국왕의 장례식에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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