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 울주군 신고리5·6호기 건설 현장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DB

한수원, 협력사 보상협의 11월 중 마무리 방침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신고리 5·6호기 주요시설에 대한 공사가 다음 달 8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2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기업벤처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실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 보고한 ‘신고리 5·6호기 공사 재개 현황 보고’에 따르면, 한수원은 오는 11월 8일 사용 전 검사 대상 항목에 대해 구조물 본공사에 착수한다. 사용 전 검사 대상 항목은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공사를 하기 전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점검을 받아야 하는 주요 시설물이다.

이사회에서는 협력업체가 일시중단 기간 입은 손실에 대한 보상계획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리 중단 이후 64개 협력사가 지난달 29일까지 한수원에 청구한 피해보상액은 모두 960억원이었다. 한수원은 청구금액에 대한 법률 검토 및 협력업체와 협상을 통해 11월까지 보상협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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