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Future 플라나리아 공연사진. (제공: 서울미래연극제)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새로운 장르, 독특한 시도 등 다양한 공연방식을 제기한 서울미래연극제(ST-Future) 참석 평론가와 예술가가 모여 열띤 토론을 한다.

오는 29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좋은공연안내센터 다목적홀에서 공연과 이론을 위한 모임(공이모, 회장 백승무)과 연출가들의 좌담회가 개최된다.

공이모는 서울미래연극제 기간 중 작품을 관람한 관객의 이해를 돕고자 ‘예술가와의 대화’를 진행해 관객들로 하여금 좋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좌담회는 6명의 연출가들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자리인 만큼 평론가와 예술가들의 열띤 토론이 기대된다.

서울미래연극제는 실험성과 미학적 완성도의 균형을 갖춘 작품을 발견하고 다양한 장르가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공연방식을 제기하고자 기획된 축제다. 지난 9월 28일부터 이달 23일까지 25일간 연극의 메카 대학로에서 서울연극협회(회장 송형종) 주최로 진행됐다.

▲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이음아트홀에서 서울미래연극제 폐막행사가 진행됐다. (제공: 서울미래연극제)

지난 23일 개최된 폐막행사는 격식 없는 파티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모든 참석자는 서울미래연극에 대한 방향과 생각을 종이비행기에 적어 날리는 시간을 가졌다. 6명의 연출가들은 서울미래연극제 1기로 함께 했다는 의미를 상징하는 손도장 찍기 행사도 진행하는 등 상호교류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나눴다.

이날 폐막과 함께 4개 부문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단체상으로는 ▲Best 3에 극단 가치가의 ‘레퀴엠 포 안티고네’ ▲극단 시지프 ‘[On-Air] BJ 파우스트’ ▲해보카 프로젝트의 ‘씹을 거리를 가져오세요’ 등이 차지했다. Best Director에는 ‘레퀴엠 포 안티고네’ 한승수 연출, Best Performer에는 ▲‘On-Air」BJ 파우스트’ 박경주 ▲‘불행한 물리학자들’ 박민한 ▲‘VISUS-동물농장’ 조용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