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로 보는 성경] 우상숭배와 우상의 제물과 음행 그리고 영벌
[명화로 보는 성경] 우상숭배와 우상의 제물과 음행 그리고 영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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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알, BC 12세기경, 고대 우가리트 지역에서 출토.

임준택 관광영어통역안내사/목사 

 

민수기 25장에서는 발람과 발락의 사건 이후에 이스라엘 백성이 음행으로 인해 하나님께 벌을 받아 이만 사천명이 죽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스라엘은 가나안에 가기위해 모압 지방을 지나다 싯딤이라는 곳에 머무르게 된다. 그런데 가나안을 바로 앞에 두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압 여자들과 음행하게 되는데, 그 여자들이 그들의 신들에게 제사할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의 제물을 먹고 그 신들에게 절하게 됐다. 하나님만 알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경배하지 않고 모압의 신이었던 바알브올을 섬겼던 것이다. 천국을 발로 차버린 것이다. 

그럼 먼저 그들의 신인 바알브올에 대해서 알아보자. 바알브올은 브올이라는 지역에서 섬기던 바알이라는 뜻인데, 바알은 주(主), 소유자라는 뜻으로 폭풍과 비의 신이었다. 고대 근동에는 수천년 전부터 수백 가지의 신들이 난재해 있었는데 대개는 메소포타미아의 수메르에서 그 기원을 찾는다. 그 신들의 특징은 사람처럼 족보가 있어서 아버지 신과 어머니 신 그리고 아들들과 딸들이 있는데 각기마다 주관하는 전문 영역이 있다. 고대 우가리트(현재 시리아 북서지역) 신화에서 처음 언급되는 바알은 아버지가 엘인데, 신들의 아버지요 창조의 신이며 그 부인은 아세라인데 아버지 엘이 최고의 자리에서 물러나고 그 자리를 아들인 바알이 물려받는다. 아버지 엘은 상왕이 되고 아들 바알이 주상이 되는 격이다. 아버지가 물러나자 부인인 아세라는 아들 바알을 자신의 남자로 취하게 되는데 그래서 가나안의 신전에는 바알과 아세라가 같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남자신과 여자신이 결합해야 비가 내리고 농사가 잘된다고 믿었다. 그러므로 바알을 섬겼던 사람들도 그들의 신처럼 신전에서 음행하는 일이 하나의 의식처럼 행해지게 됐고 신전에 남창(미동)과 여창이 있었는데 솔로몬 신전에도 그런 일들이 있었으니 하나님께서 진노할 수밖에 없었다. 

바알은 농사를 주관하며 비바람을 주관하고, 항해를 할 때 배를 안전하게 지켜줄 폭풍의 신이었다. 그래서 ①손에 번개모양을 한 창을 들고 머리에는 농사를 상징하는 소 뿔 모양의 투구를 쓰고 전사의 모양을 하고 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계명인 율법을 교육받았고 엄격한 규율들을 지키며 가나안 즉 천국을 소망하며 살아왔는데 목적지를 눈앞에 두고 멸망의 길로 들어섰으니 그것은 다름 아닌 우상숭배였고, 그 우상숭배는 여자들로 말미암았으며, 그 여자들과 함께 행음했고, 그로인해 죽임을 당하게 됐다. 천국을 눈앞에 둔 우리들도 육적인 행음도 영적인 행음도 하지 않기를 기원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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