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매트보다 저전력, 화재위험 적어 인기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온수매트 시장 규모가 2011년 300억원에서 올해는 6000억원대로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기 열선을 사용하는 전기매트와 달리 열선을 물로 바꾼 온수매트는 전기매트에 비해 전자파, 화재위험과 같은 안정성 문제를 보완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일반 전기매트와 비교해서 저전력 기능 등으로 실 소비전력이 낮아 전기세를 아낄 수 있는데다, 올해는 이른 추위와 긴 겨울이 예상되면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가격비교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에서도 10월부터 온수매트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9월 셋째주 주간매출 대비 상대적으로 매출 상승이 적은 연휴와 겹친 10월 첫째주에도 약 41% 매출이 성장하기 시작했으며 본격적으로 날씨가 쌀쌀해진 10월 둘째주부터는 약 240% 가량 크게 상승세를 보였다. 10월 셋째주에는 462%로 본격적인 겨울가전 매출상승이 나타나고 있다.

올해 10월 제조사 별 매출 비중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경동나비엔이 숙면, 살균 모드 및 다양한 안전장치 등 업그레이드 된 편의기능을 더한 프리미엄 제품에 주력하면서 약 13% 상승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스팀보이, 일월, 한일의료기, 이노크아든, 대현하이텍 등 매출이 증가했으며 특히 지난해부터 매출 비중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스팀보이는 미국 친환경 인증, 전자파 안전, 저소비 전력, 워터클린 필터 등 기능을 더한 제품을 선보이며 올해도 주목 받고 있다.

에누리 가격비교는 이동이 편리하고 열 전달 범위가 넓어진 호스 압착 방식의 매트나 인체에 해를 주지 않는 수준의 전자파가 측정된 EMF인증 제품, 생활방수와 커버교체로 관리가 편하고 침대의 푹신함을 느낄 수 있는 제품 등 사용자의 편의에 맞춘 제품들이 올 겨울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에누리 가격비교는 11번가와 단독으로 온수매트 중복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에누리 가격비교를 통해 11번가에서 판매하고 있는 온수매트를 30만원 이상 구매하면 2만원,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 중복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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