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우수 작품은 니타와키 마리코씨의 ‘산청 동의보감촌’이 선정됐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도, ‘일본인이 본 경남! 사진콘테스트’ 추진 ‘우수작 9점 선정’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도가 일본 야마구치현과의 자매결연 30주년 기념사업으로 ‘일본인이 본 경남! 사진 콘테스트’를 추진해 양 도·현과의 관광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24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사진 콘테스트는 경남을 여행한 일본인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경남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사진을 공모한 것으로 총 111점이 응모돼 이 중 최우수 1점, 우수 3점, 장려 5점이 선정됐다.

최우수 작품은 니타와키 마리코씨의 ‘산청 동의보감촌’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산청 동의보감촌 내에 설치된 곰 설치물을 독특한 시각으로 산청 동의보감촌을 친근감 있게 표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니타와키 마리코씨는 “한국 여행이 좋아지면서 한국 음식, 한국의 전통차 등에 관심을 가지면서 자연스럽게 한방에 흥미도 깊어지고 한번 방문해보고 싶어졌다”며 “동의보감촌은 마음이 씻겨 내려가는 것 같은 시원한 공기가 흐르는 곳으로 심신이 편안해졌다”고 소감을 말했다.

우수 작품에는 시에 사유리씨의 ‘경남 밀양시 트윈 터널’ 외 2점이 선정됐다. 시에 사유리씨는 “밀양 트윈 터널 안은 서늘한 자연이 만든 냉장고처럼 다양한 작품이 있어 볼만한 가치가 있다”며 작품 설명을 했다.

이외에도 장려 작품으로는 무구루마 요코씨의 진해 여좌천 외 4점이 선정됐다.

도는 선정된 작품을 24일 풀만호텔 로비에 전시했다. 전시회에는 구인모 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히로나카 가쓰히사 야마구치현 부지사가 참석해 전시된 작품들을 함께 관람했다. 또 홈페이지와 경남관광길잡이 등에 작품을 게재해 경남의 관광홍보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일본 야마구치현 주관으로 포토콘테스트도 추진됐다. 일본인이나 한국인이 야마구치현의 아름다운 풍경이나 인상적인 장면을 찍은 사진을 응모한 것으로 야마구치현에 관한 관심과 이해를 돕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정준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우리 도와 야마구치현의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추진한 포토콘테스트 사업을 계기로 양 도·현의 관광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 도·현의 관광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우수 작품에는 시에 사유리씨의 ‘경남 밀양시 트윈 터널’ 외 2점이 선정됐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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