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춘천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 춘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춘천시(시장 최동용)가 춘천우체국 이전에 맞춰 운교동과 효자동 일대 기반시설 확충 사업을 재개한다.

시에 따르면 춘천우체국이 11월까지 이전함에 따라 중단된 효자1동 몸짓극장~ 운교사거리 간 도로 확장 공사와 약사천 상류 수해방지 사업이 재개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몸짓극장~ 운교로터리 간(390m) 6차로 확장사업으로 약사6구역(운교로터리~ 약사천 상류) 재정비사업에 따른 기반시설 확충 사업의 하나로 2013년 시작돼 지난해 우체국 전까지(160m) 마쳤다.

이번 공사가 최종 준공되면 2010년 확장된 남부사거리~ 운교로터리 전 구간이 6차로가 되고 몸짓극장 앞 약사리고개 입구 사거리를 통해 중앙로 2가, 효제초등학교 입구가 십자로 연결된다.

지난 2014년 시작된 약사천 상류 수해방지 사업으로는 운교동 옛 별당막국수~ 우체국 간(500m) 복개 하천을 복원하면서 물길을 넓히고 주변에 공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우체국 뒤편까지 공사가 이뤄졌다.

옛 별당막국수 뒤편 오래된 골목 주택가(약사8구역) 기반시설 조성사업은 내년에 마무리되며 2016년부터 마을을 관통하는 도로 7개 노선과 주차장 2곳 조성사업을 추진 중으로 당초 2020년까지인 시기를 앞당겨 내년 말까지 조기 준공된다.

홍순익 춘천시 도시재생과장은 “운교 교차로 6차로 확장과 약사천 상류 공원화 사업, 8구역 도로 개설이 모두 준공되면 낙후됐던 낙원아파트 일원이 도심 속 신주거지로 활력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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