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전남 나주의 농산물산지유통시설(APC)에서 가공용 배 수매작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제공: 농협)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산지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이달 말부터 한 달간 가공용 배 수매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가공용 수매는 본격적인 배 성출하기를 앞두고 배의 수급과 가격안정을 위해 과실수급안정사업 적립금을 지원해 약 5천톤을 산지농협을 통해 가공용으로 수매할 계획이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오는 26일부터 농협의 전 유통매장에서 배 할인행사를 동시에 실시해 소비촉진 분위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번 가공용 배 수매로 추석 성수기 가격 하락으로 큰 어려움을 겪은 배 농가에 다소나마 도움을 드리고 우리 배의 맛과 영양을 알려 배 소비가 평소에도 활성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심(農心)을 항상 가슴에 품고 우리 농산물의 수급과 가격 안정에 전심전력을 다해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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