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진 고려대 석박사통합과정생. (제공: 고려대학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고려대학교 김세진(25) 석박사통합과정생(생명과학대학 환경생태공학과)이 독일 연방교육연구부(BMBF)가 전세계 우수 젊은 과학자들에게 수여하는 ‘녹색재능상(Green Talents Award)’ 수상자로 뽑혔다.

기후변화청년단체 GEYK(Green Environment Youth Korea)의 공동창립자 겸 회장인 김세진 석박사통합과정생은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이용해 기후변화와 재난위기경감을 연구하고, 과학자이자 청년 활동가로서 지속가능성에 기여한 점이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녹색재능상(Green Talents Award)’은 독일 교육부 장관 Johanna Wanka의 후원 하에 수여되며, 젊은 과학자들에게 우리의 세계를 보다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녹색 개념에 대한 견해를 공유 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저명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올해 95개국의 602명의 지원자 중 전도가 유망한 25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9번째 수상자가 됐다.

선발된 이들에게는 27일 독일 연방 교육 연구부 (BMBF)에서 열리는 ‘녹색재능-지속가능한 발전 인재를 위한 국제 포럼’에 참석할 기회가 주어진다.

2017년 포럼 주제는 ‘지속 가능한 생산과 소비’이며, 수상자들은 2주간 독일 전역의 과학 투어를 통해 독일 연구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독일 주요 전문가들을 만나며, German Remote Sensing Data Center(DFD), 프라운호퍼 연구소 태양에너지시스템 연구팀(ISE), 포츠담 지속가능연구원(IASS), 카를스루에공과대학(KIT), 뮌헨공과대학교(TUM),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아웃도어 업체 바우데(VAUDE)를 비롯한 중점 분야의 가장 유명한 연구 기관을 방문할 기회를 얻게 된다.

수상자들은 과학 커뮤니티와의 관계를 구축하고 주요 혁신가와의 생각을 교환함으로써 향후 협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 할 수 있다. 또한 수상자들은 자신이 선택한 독일의 기관에서 2018년에 연구에 초청되며 관련 비용 전액을 지원받는다.

녹색재능상은 27일 독일 베를린 연방 정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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