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군은 제6탐색구조비행전대가 지난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강원도 영월 산악지역 일대에서 미 공군 31구조대대와 한미 연합 전투탐색구조 및 산악구조훈련을 시행하고 있다고 25일 전했다. (출처: 연합뉴스)

23~27일 강원도 영월 일대 산악지역서 실시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유사시 적지에 조난당한 조종사를 구출하는 임무를 담당하는 미군의 공군 특수부대가 우리 부대와 함께 처음으로 연합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공군에 따르면 한국 공군 제6탐색구조비행전대(6전대)는 23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영월 일대 산악지역에서 미 공군 31구조대대와 함께 연합 전투탐색구조 및 산악구조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30여명의 한미 공군 항공구조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항공구조사는 적지에 추락한 아군 조종사 구출 임무를 주로 하는 공군 특수요원이다. 

한 명의 조종사를 양성하는 데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고, 조종사를 잃을 경우 항공 전력의 즉각적인 손실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조난 당한 조종사를 구조하는 일은 전투력 유지에 필수적이다. 

훈련은 조난자팀, 대항군팀, 구조팀으로 나눠 실전과 같은 형태로 진행됐으며, 항공 침투 및 구조 헬기로 HH-60 탐색구조헬기가 동원됐다. 

조난자팀이 적의 공격을 피해 구조팀과 접선하고, 1박 2일간의 추격을 피해 안전한 장소에서 탐색구조헬기를 타고 적지에서 탈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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