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강화 석모도에 지어진 캠핑텔 모델하우스(15평형) 전경.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단풍이 붉게 물든 가을 본격적인 캠핑철을 맞이해 캠핑의 신개념 ‘캠핑텔(캠핑호텔화)’이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인천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에서 배를 타고 10여분 동안 이동했던 강화 석모도는 지난 6월 석모대교가 개통되면서 일대가 명소가 됐다.

최근 이곳에 새로운 형태의 캠핑을 즐기며 숙박을 할 수 있는 ‘캠핑텔’ 모델하우스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넥스터(대표 임병철)가 지난 3년간 자체개발해 최근 첫선을 보인 ‘캠핑텔’은 강력한 내구성과 안정성을 갖춰 조용하면서도 아늑하고 호텔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힐링 공간을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글램핑이란 화려하다(glamorous)는 것과 캠핑(camping)을 조합해 만든 신조어로 필요한 도구들을 모두 갖춘 곳에서 안락하게 즐기는 캠핑을 뜻한다.

특히 캠핑텔은 외관이 수려하고 원단 교체의 기능성 및 자연친화적 코르크 원단을 통해 실내외적 자연환경에 대한 저항성을 극대화 시켰을뿐더러 온돌형 바닥으로 겨울철 캠핑에도 제격이다. 또한 샤워시설을 겸비한 화장실 문화는 쾌적한 분위기를 한층 더해 자연환경 속에서도 내 집 같은 편안함을 추구할 수 있는 기능성을 확보했다.

▲ 인천 강화 석모도에 지어진 캠핑텔(15평형) 내부. ⓒ천지일보(뉴스천지)

임병철 넥스터 대표는 “시끌벅적한 캠프장과는 달리 아늑하고 편안한 캠핑을 추구하는 대중의 욕구 충족을 위해 지난 3여 년에 거쳐 개발·연구했다. 실패도 많았으나 좌절하지 않은 결과인 것 같다”며 “캠핑텔은 일상에서 벗어나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자연속에서 치유의 시간을 갖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거친 자연환경에도 대항할 수 있는 넥스터의 거치형 텐트(캠핑호텔화)는 30대 이상 가장을 둔 도시가족들의 수효가 주도 층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며 “캠핑텔을 통해 누구나 행복을 찾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한 그의 얼굴에서 확신과 진솔함이 묻어났다.

캠핑텔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강화군 삼산면 삼산남로 963(석모도 내)에 위치하고 있다.

한편 석모도에는 수평선 넘어 석양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는 100여 곳의 펜션과 민박집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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