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한명숙 초박빙게임..무소속 2, 선진 1곳 우세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 6.2 지방선거 16개 시.도지사 선거의 개표 결과, 서울이 예측불허의 혼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텃밭인 영남 4곳(대구.경북.부산.울산)과 호남 3곳(광주.전남.전북), 자유선진당은 대전에서 당선이 확실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3일 오전 12시10분 현재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은 8곳, 한나라당 5곳, 무소속 2곳, 선진당 1곳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장은 20%의 개표가 이뤄진 가운데 민주당 한명숙 후보가 47.4%를 득표해 46.9%의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를 0.5% 차로 앞서고 있다.

경기지사(개표율 30.5%)는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가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를 52.9% ~ 47.1%로 앞서고 있으며, 인천시장(개표율 18.5%)은 민주당 송영길 후보가 50.6%로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46.4%)를 리드하고 있다.

강원은 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52.5%의 득표율로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고, 충남과 충북에서는 민주당 안희정, 이시종 후보가 근소한 차로 앞서고 있다.

또 경남은 무소속 김두관 후보가 한나라당 이달곤 후보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으며, 제주는 무소속 현명관 후보와 우근민 후보가 접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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