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우상을 수상한 청주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대학원생 조성욱(가운데) 씨가 싱가포르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청주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노점 노인 위한 ‘Stand Cart’ 디자인 높은 평가”

[천지일보 청주=박주환 기자] 충북 청주시 우암동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는 산업디자인학과 대학원생 조성욱(26)씨가 세계 최고의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2017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자인 콘셉트 부문 최우수상(Best of the Best)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청주대학교에 따르면, 조씨는 노점상 어르신들이 물건을 손쉽게 판매하고 이동할 수 있는 좌판 인 ‘Stand Cart’를 디자인 해 저소득층 경제적 자립을 돕는 사회적 디자인의 취지가 높은 평가를 얻어 최우수상을 받았다.

청주대 산업디자인과는 조씨의 최우수상(Best of the Best)을 비롯해 본상(Winner) 3개 작품과 특별상(Honourable Mention) 1개 작품 등 총 5개 작품이 상을 받아 10년 연속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2017년 레드닷 디자인 컨셉 어워드에는 58개국의 기업, 디자인 스튜디오, 연구 기관, 디자이너들이 세상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 아이디어 4724건이 접수됐다. 전 세계에서 모인 20명의 디자인 전문가들이 개별 아이디어에 대한 엄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한 작품들은 싱가폴에 위치한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에 전시돼 학교와 개인의 명예를 드높이는데 기여했다.

청주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는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집계하는 전세계 디자인 대학 랭킹에서 7위(아태권역)에 올라 있으며 해외에서 먼저 인정하는 디자인 명문 대학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며 수상만으로 최고의 디자인으로 인정받는 디자인 어워드로 알려져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