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사회적상공협동조합 설립총회. ⓒ천지일보(뉴스천지)

국회 헌정기념관서 설립총회… 4일 중앙사무실 개소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한국상공연합회(회장 김영기)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사회적상공협동조합 설립총회와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세미나를 열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설립총회엔 조합원을 비롯해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대표(전 특임장관), 더불어민주당 진영 의원(전 보건복지부 장관), 전병길 한국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 회장(내외신문 대표), 이진화 부회장(서울일보 부국장)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 사회적상공협동조합 설립총회에서 선출된 김영기 초대 이사장. ⓒ천지일보(뉴스천지)

총회에서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김영기 이사장은 취임 수락 연설에서 “지역경제와 국가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서민경제의 친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회적상공협동조합은 상공인들의 권익을 신장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 조합이 우리나라 뿌리경제의 든든한 자양분이 되도록 모든 조합원들의 의지를 뭉쳐 열심히 뛰었으면 한다”며 “일자리도 많이 만들어, 서민의 애환도 덜어줬으면 한다”고 말해 조합원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이재오 대표는 격려사에서 “지금 시대는 경쟁이 아니라 협동의 시대이고, 미래 사회는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구축하고 협동과 협업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능력이 중요하다”며 “생산자 조합원과 소비자 조합원이 협력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사회적 협동조합이 서민경제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진영 의원은 축사에서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을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에 더 많은 기여를 해주시길 기대한다”며 “우리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훌륭한 밑거림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협동조합 설립에 공헌한 공로로 김덕형·한호식씨가 감사패를, 박상신·손지은·박옥화씨가 공로패를, 채영길씨가 기념패를 각각 받았다. 또한 박상래(해외무역사업부), 홍성선(대외협력위원장), 검정겸(홍보대사)씨가 각각 임명장을 받았다. 

특강에선 곽창규 박사가 ‘사회적 공헌 수익사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 강연을 한 데 이어 김덕현 교수가 ‘한국상공연합회 사회적 협동조합 활동 방향(상생의 비전과 일자리 창출)’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한편 김 이사장은 오는 11월 4일 오전 10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천록빌딩 803호에서 한국상공엽합회 사회적상공협동조합 중앙사무실 개소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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