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북구 우치로 77에 위치한 북구청사 전경. ⓒ천지일보(뉴스천지)

오는 30일 용봉골행복학습센터 등 11개 센터 참여
전시·공연·길놀이·체험 프로그램 등 주민 직접 기획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마을별 평생학습도시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특화프로그램을 활용해 주민이 직접 기획한 마을축제를 선보인다.

북구는 오는 30일까지 관내 11개 행복학습센터가 참여한 가운데 ‘행복북구 마을동 이야기를 담다’를 주제로 ‘2017 릴레이 행복마을 축제’가 펼쳐진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마을축제는 행복학습센터 네트워크협의체 중심으로 ‘마을 문화기획 학교’를 통해 주민 스스로 기획부터 참여해 평생학습을 통한 마을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일 우산동 사랑어린이공원에서 와우골행복학습센터 주관으로 공예·사진 전시, 체험, 나눔장터 등 ‘우산 밤 축제’를 시작으로 건국동 꿈틀배움터 ‘꿈돌이 장터’, 임동 희망나눔센터 ‘행복한 두드림-임동을 울려봐’, 석곡동 반디마을행복센터 ‘나 이제까지 잘 살았제’ 등 행사가 진행됐다.

이어 용봉동 용봉골행복학습센터 ‘용봉동, 필리핀을 만나다’, 동림동 동림행복학습센터 ‘소통하는 모樂모樂 동림동’(10월 26일), 중앙동 북새통 ‘토박이 점방에 빠진 날’, 일곡동 소피움행복센터 ‘소피소피’(10월 27일), 문흥동 셰어하우스상상 ‘북문시장 한평장터’, 문화동 소곤소곤수다방 ‘추억을 찾아 운동회’(10월 28일), 운암동 황계행복학습센터 ‘황계 정자씨네 수다방’(10월 30일)을 주제로 마을축제가 릴레이로 개최된다.

특히 각 행사장에서는 ‘우리마을 이야기를 담다’를 내용으로 주민의 생각과 의견을 수렴하는 설문을 하고 축제 종료 후에는 행복학습센터 성과물을 담은 책자를 발간하는 등 평생학습을 통해 변화될 수 있는 마을의 미래상을 설정해 나갈 계획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행복마을 릴레이 축제를 통해 화합과 소통의 마을학습공동체 조성 등 평생학습 참여 분위기가 퍼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평생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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