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오세훈에 박빙리드..경기.인천은 한나라 우세

(서울=연합뉴스) 6.2 지방선거 16개 광역단체장(시.도지사) 선거의 초반 개표결과, 서울이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이 7곳, 민주당이 6곳에서 각각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20분 현재 개표율이 4.0%인 서울은 민주당 한명숙 후보가 48.6%를 득표해 45.9%를 얻은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지사는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가 54.7%로 야권 단일후보인 유시민 후보 (45.3%)를 앞서고 있으며, 인천시장은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가 50.7%로 46.4%를 득표한 민주당 송영길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은 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충남은 민주당 안희정 후보가, 충북은 한나라당 정우택 후보가 각각 앞섰다.

전체적으로는 한나라당이 7곳, 민주당이 6곳, 자유선진당이 1곳, 무소속이 2곳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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