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아파트의 모습.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수도권 아파트 중도금 대출 보증 한도가 기존 6억원에서 내년부터 5억원으로 줄어든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내년 1월부터 수도권과 광역시, 세종시에서 중도금 대출 보증 한도를 6억원에서 5억원으로 내릴 방침이다.

다른 지역은 3억원 한도가 유지된다. 또 HUG는 중도금 대출의 보증 비율을 90%에서 80%로 인하할 예정이다.

이는 사업성이 떨어지는 사업장의 경우 대출 심사를 다소 깐깐하게 함으로써 부실 대출을 막겠다는 취지다.

중도금 보증 비율이 낮아진 직후 일부 사업장에서 은행의 대출이 막히는 사례가 발생했지만 이번 추가 인하의 영향은 그에 비해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국토부의 판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제는 은행들에 기준에 맞게 대출을 하도록 독려하고 있어 초기 분양률이 80% 넘는 좋은 사업장은 대출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