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나무에 낙죽하는 모습. (제공: 담양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5일 한국대나무박물관에서

[천지일보 담양=김태건 기자] 전남 담양군이 오는 2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한국대나무박물관 본관에서 낙죽체험(열쇠고리, 책갈피)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이용해 마련된 ‘대나무 낙죽체험’은 열쇠고리와 책갈피에 관람객이 직접 인두로 그림 또는 글씨를 새겨 넣어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보는 공예체험 프로그램이다. 본 행사는 전남무형문화재 제44호 낙죽장(이형진) 전수자의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담양군 관계자는 “한국대나무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체험이벤트를 통해 우리 생활 속 친숙한 대나무에 문화를 재미있게 접목시켰다”며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낙죽(烙竹)은 불로 지진다는 뜻의 낙(烙)과 대나무 죽(竹)이 합쳐진 말로 대나무의 표면에 달구어진 인두로 그림이나 문양을 넣어 표현하는 기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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