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지수가 장중 및 종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RX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0.51포인트(0.02%) 오른 2490.05를 나타내고 있다.(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코스피가 장중 2500선을 돌파하며 새 역사를 썼다.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이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1포인트(0.02%) 오른 2490.05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8.11포인트 증가한 2497.65로 출발했고, 9시 2분 40초에 2500.33까지 올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2500선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19일 세운 장중 최고치(2490.94)를 넘어선 것이다.

이후 혼조세를 보이다 장 후반 다시 2490선을 돌파하며 종가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151억원어치, 2084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지수에 힘을 보탰다. 기관은 6177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는 지난 3월 2일(6206억원) 이후 하루 순매도 규모로는 약 7개월만에 최대 규모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원 하락한 1130.2원에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기계(1.62%), 전기·전자(1.33%)는 강세를 보였다. 은행(-2.49%), 철강·금속(-1.54%)은 약세를 보였다.

장주인 삼성전자(0.85%)와 SK하이닉스(4.31%)가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LG화학(2.99%)도 강세였다. 반면 한국전력(-1.70%), 삼성생명(-2,34%), 삼성물산(-1.71%)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323종목이 이날 올랐고, 469종목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2억 7천만주, 거래대금은 4조 7천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91포인트(0.43%) 증가한 675.86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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