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댐 전경. (제공: 장성군)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장성=김태건 기자] 전남 장성군이 황룡강을 ‘흥’과 ‘맛’ ‘멋’이 어우러지는 관광지로 조성하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장성군에 따르면, 장성댐 하류 황룡강(장성읍 용강리·백계리·상오리) 일원이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맑은 물 푸른 농촌 가꾸기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장성군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장성댐 하류지역에 국비 28억원 포함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하는 개발 사업에 나선다.

장성군은 이 사업의 예비계획으로 ‘흥 일번지’ ‘맛 일번지’ ‘멋 일번지’를 계획했다.

‘흥 일번지’ 내용은 황룡강에서 강수욕을 즐길 수 있는 강수욕장, 수상레저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카누·카약 계류장을 조성하는 것이다. ‘맛 일번지’의 방향은 황룡강의 토종 어종과 희귀 관상어를 전시하고 닥터피시 족욕을 즐길 수 있는 민물고기 생태학습관 조성과 상가 서비스 교육, 향토음식 레시피 교육 등을 병행하는 것이다. ‘멋 일번지’는 옐로우시티와 연계한 수변식물을 식재하고 경관프로젝트 사업을 벌이는 것이다.

장성군은 이번 사업과 기존 황룡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연계, 사계절 체류형 복합 휴양단지를 조성함으로써 황룡강 가치의 재조명과 이를 통해 얻어지는 시너지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황룡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장성의 자랑인 황룡강이 명품 생태하천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면서 “‘맑은 물 푸른 농촌 가꾸기 사업’을 통해 흥과 맛, 멋이 넘치는 황룡강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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