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인의 독립지사 무덤 ‘망우 독립유공자 묘역’ 문화재 지정
8인의 독립지사 무덤 ‘망우 독립유공자 묘역’ 문화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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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우 독립유공자 묘역, 오세창(吳世昌) 묘소 (제공: 문화재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항일독립 문화유산인 ‘망우 독립유공자 묘역’ ‘당진 소난지도 의병총’ 등 2건이 문화재로 등록됐다.

23일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에 따르면, 망우 독립유공자 묘역은 여덟 명의 독립지사가 모셔진 역사적인 곳이다. 인근에는 2012년 문화재로 등록된 ‘만해 한용운’ 선생의 묘소가 함께 자리하고 있으며, 항일 독립운동의 정신 계승과 역사적 교훈의 가치가 담긴 역사적 장소로 판단된다.

또 ‘당진 소난지도 의병총(등록문화재 제692호)’은 을사늑약(1905년) 이후 충청남도 해안지역에서 의병들이 연합하여 소난지도에서 전개된 항일 의병전쟁의 처절한 역사적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장소다. 이곳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해상 도서를 근거지로 항일투쟁을 벌인 곳이다.

문화재청은 “일제가 우리나라를 강점하기 위해 항일세력을 도서지방까지 철저하게 탄압한 실상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독립운동사의 참된 가치와 애국혼을 선양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지”라고 설명했다.

근대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있는 장소 6곳도 문화재로 지정됐다. 먼저 ‘영광 원불교 신흥교당 대각전(등록문화재 제693호)’은 처음 건립 당시엔 이곳에서 원불교를 믿는 지역민들이 주민 공동체로 시작해 활동하다가 이후 원불교 교당으로 발전한 매운 드문 사례로 대각전 건축의 초기 가구구조와 공간구성 등 기본적 건축형식에서 원형의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다.

‘광주 관덕정(등록문화재 제694호)’은 근대기 한국 체육시설의 역사를 담고 있는 시설로서 철근 콘크리트조 건물로 건립되었지만, 국궁장이라는 건물 성격에 걸맞게 지붕의 처마 곡선과 솟음 등 우리나라 전통 목조건축의 모양을 충실히 표현하고 있다.

‘통영 소반장 공방(등록문화재 제695호)’은 살림집의 안채와 작업공간인 공방의 기능을 겸하고 있는 공방 주택으로 근대기 통영지역 전통공예 장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학술적 자료가 된다.

이밖에 ‘목포 정광정혜원(등록문화재 제696호)’ ‘수원 구 소화(小花)초등학교(등록문화재 제697호)’ ‘수원 구 부국원(등록문화재 제698호)’ 등도 문화재로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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