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헐리우드의 성추문 폭로가 이어지자 미국이 발칵 뒤집혔다.

거물급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의 성추문 파장에 이어 할리우드 영화감독 제임스 토백이 여배우 30여명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22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제임스 토백 감독이 10여년에 걸쳐 약 30여명의 여배우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 여성들은 배우 지망생과 기성 여배우들이며, 토백 감독은 호텔방·촬영장 등에서 이들을 추행했다.

피해를 당한 한 여배우는 “2008년 한 호텔방에서 토백 감독이 내 허벅지에 하반신을 문질렀다”며 성추행 피해 사실을 알렸다.

한편 토백 감독은 자신을 둘러싼 성추행 의혹에 대해 “해당 여성들과 접촉한 적이 없다”라고 반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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