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군산시 시청로 17에 위치한 군산시청 전경. (제공: 군산시)

‘문화재 야행사업’ 등 4개 분야 선정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군산시(시장 문동신)가 문화재청 ‘2018 문화재 활용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군산시는 전북 최대 도비를 포함한 총 6억 4700만원을 지원받는다.

‘2018 문화재 활용사업’은 각 지역이 보유한 문화재와 문화유산을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고유문화 계승을 위한 사업이다.

23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8월 문화재 활용사업 공모 신청을 통해 ‘문화재 야행사업’ ‘생생문화재’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 ‘향교·서원 문화재활용사업’ 등 전북도 최다인 총 4개 분야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역경제와 문화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문화재 야행사업’은 문화재 주변의 문화시설을 연계해 야간에 개방한 프로그램으로 3년 연속으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전국에서 시행된 야행 사업 중 최고로 평가받아 문화재청장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생생문화재사업’은 잠자고 있는 문화재를 깨워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 문화콘텐츠로 새롭게 만들어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군산시는 5년 연속 선정됐다.

또한 ‘향교·서원문화재활용사업’은 향교 및 서원문화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융·복합적으로 창출하는 교육, 체험, 문화 프로그램이며 군산의 임피향교가 4년 연속 선정됐다.

또 처음으로 시행될 ‘지역문화유산 교육사업’은 지역공동체의 문화정체성을 강화하고 주민의 문화적 권리와 복지를 향상할 수 있는 특색 있는 문화유산교육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는 사업으로 문화유산을 통한 교육프로그램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봉곤 군산시 문화예술과장은 “앞으로도 문화재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우리지역 청소년과 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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