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조선노동당 창건 72주년 기념일인 10일 북한군과 주민, 학생들이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헌화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22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남조선 집권자는 말로는 전쟁 불가를 외치면서도 실제에서는 미국의 북침 핵전쟁 도발 책동에 적극적으로 공조해왔다”고 비판했다.

이날 노동신문은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이 방미 후 국회에서 미국의 대북제재에 동의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을 향해 “전쟁은 절대로 안 된다라고 하면서 마치 자기가 미국의 전쟁기도에 반기를 드는듯이 냄새를 피워왔다”면서 “미국 상전의 북침 전쟁 장단에 놀아나면서 함부로 설쳐대다가는 졸경을 치를 것”이라고 위협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방미를 마치고 귀국해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 한반도 전개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미국의 대북 압박에 동의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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