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문재인 대통령,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을 비롯해 경남지사 한경호 권한대행과 박종훈 경남도 교육감이 20일 손을 맞잡고 경남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한경호, 박종훈 도 교육감과 손잡고 경남선수단 격려
20~26일까지 충북에서 개최,
경남 45개 종목 1632명 출전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98회 전국체육대회가 충청북도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지난 2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6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개회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과 같이 단상에 오른 한경호 권한대행은 6번째로 입장하는 경남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날 경남지사 한경호 권한대행은 박종훈 경남도 교육감과 손잡고 선수단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경남선수단 단장인 한경호 권한대행은 개회식에 앞서 충주종합운동장 중앙광장에 설치된 경남홍보관에서 경남의 자연과 경남의 맛을 홍보하는 홍보도우미를 격려했다. 이어 경남선수단 임원, 종목단체 관계자와 함께 17년 연속 상위권 달성을 위한 힘찬 각오를 다졌다.

또한, 개회식을 마친 오후 7시에는 인근 식당에서 박종훈 경상남도 교육감을 비롯한 도 교육청, 도 체육회, 종목단체 관계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한 대행은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17년 연속 상위권 목표 달성을 위해 대회가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고 “도에서도 도 교육청과 함께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45개 종목에 1632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경남은 대회 셋째 날까지 금 8, 은 19, 동 28개를 획득했다.

경남은 대회 첫날 강세 종목인 역도경기에서 남자일반부 62㎏급에 출전한 경남도청 한명목선수는 인상 138kg을 들어 올려 첫 번째 금메달을, 이어 합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용상 105kg급 이제상 선수는 232kg을 들어 올려 귀중한 금메달을 따냈다. 유도 경기에서는 60kg이하급에 출전한 김원진(경남도청) 선수가 부산 황동규선수를 한판으로 이겨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9kg급 김상래(창원시청)와 그레코로만형 71kg급 김보성(경남대학교), 체조(에어로빅) 남자일반부 개인전 류주선(경남체육회), 롤러 스피드 1500m에서 손근성(경남도청)이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값진 은메달도 쏟아졌다. 역도 94kg급에 출전한 이창호(경남도청)와 조유미(경남도청)가 인상·용상·합계에서 각각 은메달 3개를 획득한 데 이어 정기삼(경남도청)이 인상 105kg급에서 은메달을 보탰다.

자전거(3km 개인 출발) 김태형(창원기계공고), 양궁(90m) 진재왕(두산중공업), 사격(공기소총 개인전) 정재승(창원시청), 유도(66kg이하급) 서진환(경남도청), 수영(스프링보드 3m) 김영남(국민체육진흥공단), 카누(C2-1000m) 김휘주·조영빈(김해 경원고), 체조(에어로빅)에서는 개인전 김현지(거제 옥포고)와 3인조 경남선발팀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 동메달은 근대5종 단체전(4종)에 출전한 한송이·김선진·최주혜(경남선발팀) 등 총 28개를 따냈다.

한편, 대회 4일째인 23일 경남선수단은 당구, 레슬링, 롤러, 보디빌딩, 볼링, 사격, 수영, 역도, 유도, 자전거, 철인 3종, 카누, 태권도 등에서 메달 레이스를 펼칠 전망이다.

▲ 경남지사 한경호 권한대행이 20일 경남선수단 임원, 종목단체 관계자와 함께 17년 연속 상위권 달성을 위한 힘찬 각오를 다지고 있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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